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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90130
  • 작성일 : 2019-01-30 16:38:37
  • 조회 : 2102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116.3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 1,116.50원과 견줘서도 역시 0.20원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심에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전 달러-원은 1,110원대 중반이 지지받으며 1,118원대로 올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 달러를 샀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나왔다.
다만 1,118원대부터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선박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하락 요인 더해졌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3천2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위안까지 내렸다.
◇ 3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1.00∼1,12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아침에는 네고 물량과 결제가 섞여 있었으나, 오후에는 달러-위안 하락 분위기에서도 1,116원대가 지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주식시장이 좋았어도 달러-원이 밀리지 않아, 결제 수요가 나온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고 말했다.
B 은행 딜러는 "FOMC가 충분히 비둘기파적으로 나오지 않는 한 달러-원이 많이 하락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며 "무역협상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내다봤다.
C 은행 딜러는 "레인지 흐름이다"며 "1,130원대로 올라가기 위해 바닥 다지기를 하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와 호주 달러 정도만 강세지, 싱가포르 달러와 대만 달러를 비롯해 원화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엄청나게 사는데, 환율이 꿈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을 반영해 전일 종가와 같은 1,116.50원에서 개장했다.
1,110원대 중반에 대한 경계심에 장 초반부터 달러-원은 약간 올랐다.
상단은 1,118원대로 제한됐다. 결제 수요가 나오는 것 외에는 시장이 조용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16원대로 내렸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화는 1,116.10원에 저점, 1,118.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7.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2,206.20, 코스닥은 0.61% 뛴 715.3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0억 원을 샀고, 코스닥에서는 8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26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6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442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73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9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5.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5.65원, 고점은 166.0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6억4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