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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1228
  • 작성일 : 2018-12-28 16:23:51
  • 조회 : 2193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에서 올해 종가를 형성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밀린 1,115.7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을 제외하고 달러-원은 꾸준하게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뉴욕 주가 상승세가 투자 심리를 우호적으로 이끌었다.
이날도 시장 흐름을 주도한 쪽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었다.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달러를 매도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130원대는 어렵기 때문에, 연말 연초 달러 숏 베팅이 강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수출업체 네고는 상대적으로 시장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12월 31일 기준 환율로 경영실적을 공시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올해 환율이 1,118.10원으로 결정됐다.
◇ 2019년 1월 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9.00∼1,12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1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부담이니까 네고 물량이 꾸준했다"며 "은행권의 포지션 정리도 있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내년에는 달러 강세 전망이 많지 않다"며 "연초에는 달러 포지션이 공격적으로 쌓일 수 있다. 달러 약세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면, 달러-엔과 달러-원이 동시에 하락하는 그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B 은행 딜러는 "대략 방향성이 잡히는 모습"이라며 "1월 중에 1,100원 밑을 시도한다고 가정하면, 달러-원은 상당히 많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레인지 인식이 단단할수록, 쉽게 레인지가 붕괴하기도 한다"며 "1월에는 방향성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 거래일과 같은 1,120.00원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 1,121.10원까지 추가로 오르는 듯했으나,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반락했다.
달러-원은 장중 꾸준하게 하락 압력에 놓였다.
달러화는 1,115.70원에 저점, 1,121.1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8.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0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2,041.04, 코스닥은 1.16% 뛴 675.6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7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7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59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8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457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36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6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2.4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43원, 고점은 163.0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7억9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