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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1227
  • 작성일 : 2018-12-27 16:33:03
  • 조회 : 2186

 

달러-원 환율이 뉴욕주가 폭등의 영향으로 1,120원 선까지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 밀린 1,120.0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 1,123.00원과 비교하면 장중 3원가량 하락한 셈이다.
한때 1,119.30원까지 내리면서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1,120원 선을 밑돌았다.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주가지수가 5% 내외로 폭등한 영향을 받아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배당락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 정도 뛴 것으로 볼 수 있다.
거래량은 46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미미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수입업체 결제 규모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날 시장 흐름을 주도한 쪽은 역외 투자자들이다. 오전부터 줄곧 달러를 계속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샀다.
마지막 거래일의 기준 환율로 경영실적을 공시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올해 환율이 1,121.30원으로 결정됐다.

◇ 2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다우지수가 크게 올랐으나 코스피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았다"며 "미국 고유의 원인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거래량이 엄청나게 적다. 수급으로만 가격이 정해지고 있다"며 "외환(FX) 스와프도 올랐으니, 달러-원 하락 재료가 우위"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박스권 하단에서는 항상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들어왔다"며 "내일은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B 은행 딜러는 "이번 주는 계속 수급만으로 환율이 움직이는 똑같은 흐름"이라며 "포지션 플레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110원대에서는 수입업체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1,120원 부근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하락한 1,123.00원에 개장했다.
리스크 온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마지막 호가보다 낮게 출발했다.
네고 물량 중심으로 심리가 아래쪽으로 기울었고, 달러-원은 계속 무겁게 눌렸다.
변동 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여전히 수급 중심으로 환율이 움직였고, 포지션 플레이는 없었다.
1,120원 아래에서는 저점 인식이 작용했다.
달러화는 1,119.30원에 저점, 1,123.1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1.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028.44, 코스닥은 0.32% 상승한 667.8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17억 원을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1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1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3828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84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4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2.5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38원, 고점은 163.0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0억9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