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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1226
  • 작성일 : 2018-12-26 16:36:04
  • 조회 : 2209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25.4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 1,127.50원과 비교하면 장중에는 2∼3원가량 내렸다.
거래량은 근래 2년 만에 가장 작은 36억 달러에 불과했다.
크리스마스 휴일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전에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강했으나, 오후에는 시장이 매우 조용했다.
엔-원 매도세가 나온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주문이 수출업체 네고보다 우위에 있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3일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들과 통화하고서 24일에는 금융시장 워킹그룹을 소집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시장 불안은 가중되지 않았다.

◇ 2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00∼1,128.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40억 달러가 안 되는 거래량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연말을 앞두고 내일부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미국만의 문제 때문에 달러 가치가 강세로 가지 못하니까, 주식시장이 많이 안 좋아도 달러-원 환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 은행 딜러는 "미국의 정치 리스크가 계속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리스크 오프 반응이 강해지고 있다"며 "위안화와 원화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20원대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 도쿄 주식시장 급락 영향에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상승한 1,127.50원에 개장했다.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산하지 않으면서 개장가를 장중 고점으로 상승 폭이 점차 줄었다.
역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1,124원대로 잠시 밀렸으나, 저점 인식에 1,125원 선으로 곧바로 올랐다.
달러-원은 전 거래일 종가인 1,125원대에서는 변동성이 죽어버렸다. 환율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달러화는 1,124.20원에 저점, 1,127.5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5.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3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 밀린 2,028.01, 코스닥은 0.60% 빠진 665.7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0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2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43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6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406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57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1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3.2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3.09원, 고점은 163.4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4억2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