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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1123
  • 작성일 : 2018-11-23 16:35:27
  • 조회 : 2336

 

달러-원 환율이 주식시장 불안에 1,130원 선으로 조금 올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130.50원에 마감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여파에 전일에 이어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3원가량, 거래량은 56억 달러에 그쳤다.
코스피가 2,05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달러-원은 1,132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레인지 인식 속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포지션 플레이는 많지 않았다.
다음 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연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의 이벤트에 앞서 관망 분위기도 있었다.
◇ 2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3.00∼1,13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오늘 너무 조용했다"며 "다음 주 빅 이벤트가 줄줄이 있어, 에너지를 비축한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안 하니까, 오히려 다음 주부터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B 은행 딜러는 "주식시장이 안 좋았어도 확실히 환율이 못 오른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1,130원대는 매물 벽이 두껍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다음 주도 여러 이벤트 눈치 때문에 변동성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29.7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1,120원대 후반대에서 거의 가격대가 움직이지 않았다.
중국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후에는 빠르게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31.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숏 커버도 나왔다.
그러나 네고 물량이 상단을 막으면서 쉽게 달러-원은 뛰지 못했다.
달러화는 1,128.60원에 저점, 1,131.9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0.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6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057.48, 코스닥은 1.35% 밀린 683.0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9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86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5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413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44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0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3.0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93원, 고점은 163.2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19억5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