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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911
  • 작성일 : 2018-09-11 16:40:41
  • 조회 : 2304

달러-원 환율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반영해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10원 내린 1,125.3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 출발 후 1,130.70원까지 올랐으나 추격 매수가 따라붙지 않자 롱스톱이 나왔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왔다.
특히 오후 들어서면서 대외적인 리스크온 재료가 달러-원에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완연히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원은 낙폭을 키워 1,123.7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EU 정상들이 오는 11월 특별 정상회담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2차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 1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8.00∼1,12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130원에 대한 상단 부담이 있어 보여 크게 1,110~1,140원 사이에서 실수요가 부딪히는 레인지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식이 좋지 않지만, 다음 달 중국 쪽 환율 조작국 이슈가 있어 숏으로 보기도 애매하고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이 불안해 저가 매수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 중간에선 포지션을 많이 잡지 않을 것"이라며 "양방향 재료가 팽팽해서 주요 레인지 싸움만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은행 딜러는 "1,130원에서 굉장히 저항이 강해 전고점 갱신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에 아래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130.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갭업 출발한만큼 롱심리가 이어져 1,130.7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위안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도 추가 상승이 막히자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막혔고 오후에는 완전히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화는 1,123.70원에 저점, 1,130.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6.80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1억1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4% 내린 2,283.20, 코스닥은 0.50% 오른 820.2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92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4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7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619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66위안이었다.
달러 인덱스(G10)는 95.012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7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3.50원, 고점은 164.48원이었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17억1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