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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80828
  • 작성일 : 2018-08-28 09:17:10
  • 조회 : 2366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아래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하단이 지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가속했다.
달러 인덱스(G10)는 94.7, 달러-역외 위안(CNH) 환율은 6.79위안으로 내렸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1,108원대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단단하게 지지받았던 1,110원대 초중반 레벨이 쉽게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아래에서 출발하고 하락 압력을 꾸준히 받는다면 1,100원으로 가기에 앞서 1,105∼1,107원 정도에서 레벨 부담이 생길 것으로 점쳐진다.
예상하기 어려운 경우지만, 이날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경우에는 1,101원∼1,102원 정도까지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달러-원 환율은 NDF와 서울 외환시장에서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잦았다.
NDF에서 달러-원이 밀리면 낮은 레벨에서 달러를 매수하고, 반대로 NDF에서 달러화가 뛰면 네고가 많았다.
수출입업체들의 수급이 일종의 버퍼 역할을 해왔다.
이날 역시 1,110원 선 아래에서는 결제 수요가 밀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이 약 두 달 동안의 1,110원대 중반∼1,130원대 중반 레인지 흐름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인식은 강하지 않다.
방향성에 베팅하는 경향이 있는 역외 투자자들은 전일에 이어 NDF 달러-원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과 멕시코는 상호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이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심리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는 줄곧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협정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이 아닌 미·멕시코 협정으로 불러야 한다며, 캐나다와의 재협상도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 이후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조금 불안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누를 만큼 신흥국 통화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위안화 기준환율 산정 방식에 경기대응요소를 반영하고 있다는 중국 인민은행의 의지에 따라, 위안화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1%), 나스닥 지수(0.85%)는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은 지난 1월 초 7,000을 돌파한 이후 7개월여 만에 8,000선을 넘었다. S&P 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4.40원 밀린 수준인 1,108.7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