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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 180824
  • 작성일 : 2018-08-24 09:06:51
  • 조회 : 2346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만나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에도 레인지 인식에 따라 1,120원대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고 물량이 쏟아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및 잭슨홀 심포지엄 등의 이벤트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날 장 초반에도 1,120원대에서는 네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를 타고 1,12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면 네고 주문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달러-원이 1,120원대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 무역협상이 명백한 진전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 측과 이틀 동안의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어떻게 수립할지 견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월터스 대변인은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한 입장을 곧 브리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등과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등은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무역협상을 했다.
브리핑 내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위안화 약세 흐름이 빠르게 되돌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면 달러-원 환율은 달러-역외 위안(CNH)을 따라 급하게 밀릴 것 같다.
1,110원대 중후반부터는 트레이딩 룸에 울릴 수입업체 결제 주문 전화에 외환 딜러들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이견만 확인했다고 하면 달러 강세 분위기가 재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마감 시간과 비교해 6.86위안에서 6.89위안으로, 달러 인덱스(G10)는 95.3에서 95.6으로 올랐다.
개막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치적인 불만이 있더라도 완전고용과 통화가치 보존이라는 고유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변화하는 경제의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기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유 자산 축소 계획 또는 신흥국 불안에 대한 언급도 관심 대상이다.
트럼프는 최근 정치 불안에 따른 대통령 탄핵론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탄핵당한다면,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며 "모두가 매우 가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탄핵이 된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한 미국의 경제적 수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경제 성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고, 적어도 11월 중간선거까지는 이런 스탠스를 취할 것 같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성적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A+'라고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스티븐 비건 포드 부회장을 임명하고, 다음 주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4차 방북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시설 리스트 제출과 북한이 주장하는 종전선언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일 공개된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 나스닥 지수(0.14%)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3.35원 오른 수준인 1,123.8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0.80∼1,123.00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