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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821
  • 작성일 : 2018-08-21 16:44:30
  • 조회 : 2344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되돌림 분위기를 타고 1,110원대 후반으로 밀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 내린 1,118.40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로 시작된 달러 강세 되돌림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에 구축된 달러 롱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달러-원도 영향권에 들었다.
터키 발(發) 신흥국 금융불안 역시 위험자산회피(리스크 오프) 심리를 더는 자극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시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달러-원은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도했다.
하단을 지지한 요인은 수입업체들이었다. 수급상 결제 수요가 우위에 놓였다.
역내 은행권의 저점 인식 달러 매수 움직임도 있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한 것은 달러 약세 재료가 됐다.
◇ 2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1,110원대에서는 확실히 결제수요가 많다"며 "트럼프 발언이 있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말을 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직 숏을 내기에는 지켜봐야 할 재료가 많다"며 "결국 수급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아래 전체적으로 훑고 왔기 때문에 방향성 탐색에 들어가지 않았나 한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큰 재료가 있어도 상당 부분 노출됐기 때문에 레인지 흐름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NDF에서 1,110원대 초반까지 가더라도 재차 올라올 것 같다"며 "박스권을 벗어나려면 확실한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19.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117.2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했지만, 결제수요에 낙폭이 제한됐다.
전체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과 수급이 반대 방향에서 영향을 줬다.
달러화는 이날 1,117.10원에 저점, 1,119.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6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9% 오른 2,270.06, 코스닥은 2.26% 뛴 787.1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4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1천1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0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526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52위안이었다.
달러 인덱스(G10)는 95.505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6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3.53원, 고점은 163.8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5억5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