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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0725
  • 작성일 : 2018-07-25 16:57:50
  • 조회 : 2423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반에서 1,120원대 중반으로 9원가량 밀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8.90원 내린 1,126.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한때 전일 대비 10.40원 하락한 1,124.80원까지 하락했다.
1,127원에 개장한 달러화는 1,120원대 중반에서는 하단이 지지받다가, 오후 들어 추가 하락했다.
위안화(CNH)를 따라가는 흐름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오전에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흐름을 주도했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영향이 아시아시장에 뒤늦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 환율(CNY)을 시장 예상 대비 덜 절하한 점도 위안화 강세 및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는 환율전쟁 우려를 덜게 했다.
IMF는 지난해 달러화 가치는 중기 펀더멘털(기초 체력)보다 8∼16%가량 고평가됐지만, 위안화는 펀더멘털에 대략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약속대로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폐쇄하기 시작한 점도 달러-원 하락재료가 됐다는 시각도 있었다.
1,120원대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이 나왔다.
◇2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2.00∼1,13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 딜러는 "갭다운 출발했고, 장중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며 "중국 경기 부양 이슈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 후반에 달러-위안 환율이 6.8위안이 깨지면서 달러-원도 밀렸다"며 "현재 유럽시장에서 아시아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자동차 관세로 회동하는 데, 협상 결과가 좋으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 은행 딜러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중 움직임이 작으므로 오버 나잇 포지션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가 살아있고, 환율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1,125원이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7.70원 내린 1,127.50원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낙폭을 줄여나갔다. 결제수요가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방향은 아래로 잡혔다.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를 따라 조금 더 내렸다.
장 막판에는 포지션 정리 움직임에 1,126원대로 조금 올라 마무리됐다.
달러화는 이날 1,124.80원에 저점, 1,130.3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7.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2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1% 밀린 2,273.03, 코스닥은 1.66% 하락한 748.8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34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4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1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1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689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67위안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6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5.45원, 고점은 165.7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7억9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