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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724
  • 작성일 : 2018-07-24 17:23:25
  • 조회 : 2351
달러 강세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여파가 옅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 상승한 1,135.2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역외 위안화(CNH)를 추종하는 가운데 코스피 상승세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1,134원대로 출발한 달러-원은 위안화(CNY) 기준 환율이 고시되기 전까지 상승 흐름을 탔고 1,137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위안화가 시장 예상보다 덜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롱 심리가 살아있는 와중에 위안화 움직임이 둔해지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자 달러-원은 위안화보다 빠르게 아래로 밀렸다.
1,135원 부근에 달러 옵션이 있어 달러-원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는 진단도 나왔다.
장 후반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를 따라 점진적으로 올랐다.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9.00∼1,139.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장중 달러-원 흐름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다"며 "거의 전적으로 위안화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를 따라 거래를 하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위안화에 민감하게 조금 더 빨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1,130원대 중반 이상에서는 네고 물량이 많았다"며 "업체들도 1,130원 중심으로 보는 게 아닌가 한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천천히 환율은 올라가고 있다"며 "위안화 상승세가 언제 꺾일지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70원 상승한 1,134.10원에서 개장했다.
달러-위안(CNH)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면서 1,137.40원까지 상승했다가, 기준 환율 고시 이후 위안화를 따라 오름세가 둔화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1,130원대 중후반에서 나오면서 상승 폭은 줄었다.
1,132원대에서는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재차 위로 방향을 잡았다.
달러화는 이날 1,132.50원에 저점, 1,137.5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2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8% 오른 2,280.20, 코스닥은 0.61% 상승한 761.5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4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1천2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3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7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670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67위안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0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5.90원, 고점은 166.4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1억2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