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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705
  • 작성일 : 2018-07-05 16:45:38
  • 조회 : 2404
달러-원 환율이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반영해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오른 1,118.6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락하고, 역외 위안화(CNH) 등 신흥국 통화가 달러에 견줘 약세로 반응한 분위기를 달러-원이 따라갔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달러를 조금 샀다.
수출업체 네고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엇비슷한 규모였다.
미국은 6일(현지 시각) 340억 달러 규모 818개 품목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미국 관세가 발효되면 중국도 즉각 관세를 발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독립기념일로 휴장이었던 뉴욕 금융시장은 이날 개장한다.
뉴욕 장중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 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3.00∼1,12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딜러는 "미중 무역분쟁이 가격에 반영됐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의 관세 조치가 발효되면 환율은 꾸준히 오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시적 급등 뒤, 진정됐다가 재차 상승하는 N자형 그림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B 은행 딜러는 "미국 정부는 주식시장이 크게 동요할 만한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달러-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오히려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50원 상승한 1,116.00원에서 개장했다.
달러화는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위안을 웃돌았고, 코스피도 소폭 밀리면서 달러-원도 밀릴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했고,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달러화는 이날 1,115.20원에 저점, 1,120.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4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5% 내린 2,257.5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47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76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5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5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691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6504위안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8.01원, 고점은 168.4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4억4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