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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71011
  • 작성일 : 2017-10-11 18:01:41
  • 조회 : 2917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호조에도 2거래일째 1,135원대에 머물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3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31원대로 레벨을 낮춘 후 급락 반작용과 저점 매수에 1,137 원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주식자금 유입이 의식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1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8.00~1,138.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리스크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리스크회피 심리는 어느 정도 가라앉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은 것은 아니어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어렵다고 딜러들은 언급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일촉즉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안정세를 찾은 듯하지만 방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외국인 주식순매수 때문에 하락할 수도 있었지만 레벨 부담이 컸고, 결제수요도 하단을 받치면서 좁은 레인지에 갇혀있다"고 말했다 . 

그는 "1,130원선 아래도 어려워 보여 당분간 1,130원대 거래가 예상된다"고 덧붙 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20.00~1,140.00원 레인지에 있다가 1,150원선을 뚫기가 만만치 않은 듯하다"며 "당분간 박스권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금리인상 기대가 다시 불거지면 달러화가 오를 수 있지만 미국 증시가 계속 상승하고, 코스피가 호조를 보인다면 1,120원대 후반까지는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134.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에는 달러 약세가 반영되면서 1,131원대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으나 차츰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공기업 관련 달러 매수도 의식되면서 달러화 하단을 떠받쳤다.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6.5841위안으로 절상 고시됐지만 역외 위안화(CNH) 환율이 반등하면서 달러화도 덩달아 연동됐다. 

이후 달러화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1,137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상단을 가로막았다.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1,130원대 후반에서 다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달러화는 1,131.90원에 저점을, 1,137.7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0억8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00% 오른 2,458.1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62억원, 코스닥에서 9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3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28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29달러였다.

 

위안-원 거래는 1위안당 17 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72.54원, 고점은 172.9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1억3천300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