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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605
  • 작성일 : 2018-06-05 17:01:22
  • 조회 : 2511

 

달러-원 환율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기대가 이어지면서 1,070원 선으로 조금 밀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07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1,070원에 출발했다. 레인지 하단 인식에 따라 위쪽을 모색했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한 탓에 롱스톱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구축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1,067∼1,068원대까지 밀린 달러화는 오후 들어 저점 인식 결제 수요와 숏(매도) 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재차 1,070원 선으로 올라 마무리됐다.  

현충일 휴장까지 포지션을 끌고 가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1.00∼1,08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약간 영향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오후에 역외 위안화(CNH)를 따라 오른 측면도 있다"며 "아침에 잡은 숏이 오후에 감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060원대 중반까지 내릴 수 있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엄청나게 많을 것 같다"며 "주목할 지표나 이벤트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위안화에 연동하면서, 수급에 따라 등락했다"며 "다음 주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도 있고, 내일 휴장인 점도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  

이 딜러는 "1,070원 아래에서는 롱스톱보다는 저점 매수가 많았다"며 "시장 재료 가 새로운 게 없으니 드라이브를 걸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1.40원 하락한 1,070.50원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1,070원에서 하단이 지지받았지만,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며 롱스톱이 나왔다.

늦은 마(MAR, 시장평균환율) 거래로 '파(0.00원) 오퍼' 주문이 이어지자 기존 롱 포지션에 손절매가 났다는 진단도 나왔다.

1,067원까지 미끄러진 달러화는 오후 들어 저점 인식 매수세와 숏커버가 나오며 1,070원 선으로 재차 올라섰다.

달러화는 이날 1,067.80원에 저점, 1,071.4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69.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5% 오른 2,453.7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2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8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3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91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2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6.75원, 고점은 167.2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8억6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