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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604
  • 작성일 : 2018-06-04 17:23:54
  • 조회 : 2479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초반으로 밀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 내린 1,07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이 종전(終戰) 선언을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전체적으로 달러화는 하락세였다.

장 초반에는 주식시장 분위기도 좋아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에 1,069원대를 찍기도 했다.

다만 달러화는 은행권의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에 낙폭을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나왔지만, 특별히 환율 흐름을 주도하지는 않았다.

◇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6.00∼1,07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아침에 저점 매수가 들어와 곧바로 1,070원이 회복됐다"며 "하루 종일 비드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호주 달러 등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외국인들도 아침에 샀다가 팔았다가 우왕좌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가가 촘촘하지 않는 장에서 비드가 받쳐주는 분위기였다"며 "모레 휴일이니 내일도 수급에 따라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가 있었지만, 역시 레인지 인식이 강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중 그래프는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환율은 하락하는 방향으로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50원 하락한 1,071.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 숏(매도) 플레이가 구축되면서 1,069.1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1,069원대에서는 실수요와 저가 매수세로 1,070원대를 회복했다. 

장중 호주 달러를 따라 낙폭을 키웠지만, 수급상 달러 매수 우위였다  

호주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치인 0.2% 증가를 웃돌았다.

역외 위안화(CNH)가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원이 소폭 연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해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가 강한 편이었다.

1,060원대는 레인지 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라고 딜러들은 판단하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1,069.10원에 저점, 1,072.3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70.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6% 오른 2,447.7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7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8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6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9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90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1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6.75원, 고점은 167.1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8억8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