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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0531
  • 작성일 : 2018-05-31 17:32:28
  • 조회 : 2464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내린 1,07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077원대에 출발한 후 1,074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장후반 저점 매수로 1,077원대로 조금씩 올랐다. 

◇6월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72.00~1,08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 리스크 등으로 유로화가 하락했다 반등하고 있어 유로화 흐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소식도 달러화 변동폭을 키울 수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나올 레벨이라 하락했는데 1,075원선은 다소 지지되고 있다"며 "장막판에는 좀 끌어올린 듯한데 NDF에서 다시 1,075원대로 떨어 져 유로화가 1.17달러대까지 간다면 아래쪽을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블록딜 소식에 물량 기대가 있었으나 1,075원선에서 막히면서 레벨이 다소 지지됐다"며 "원화 계정으로 상당 부분 유입될 여지도 있고, 이번주 중에 바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어 당장 아래쪽으로 강 하게 이끌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화가 오르고, 달러-위안 환율이 6.40위안이 깨지고, 네고물량이 소화 되면서 내렸다"며 "유로화 흐름을 좀 더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3.90원 하락한 1,077.00원에 출발했다.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정구성 기대로 완화되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가라 앉았다.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중 달러화는 1,074원대로 하락폭을 키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중인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매각 물량이 1조4천억원 가량으로 기대된 점도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면서 달러 롱스톱도 일었다.

위안화(CNY) 고시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밀렸으나 역외위안화(CNH) 환율 상승에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떠받쳤다. 이에 달러화 반등폭은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074.10원에 저점을, 1,078.5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7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 양사를 합쳐 90억8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58% 오른 2,423.0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 권시장에서 3천5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은 2천1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7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13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84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4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80원, 고점은 168.4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5억2천2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