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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521
  • 작성일 : 2018-05-21 17:14:27
  • 조회 : 2391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0원 오른 1,0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볼 때 지난 2월9일 1,092.10원 이후 석달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는 장초반 1080.40원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에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우위를 보였다.  

달러-원 1,070.00~1,085.00원 레인지 상단이 뚫리면서 숏커버와 롱플레이가 활발 해졌다. 

◇2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080.00~1,09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미중 무역갈등 봉합에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레인지 상단이 뚫린 만큼 1,0 90원대 진입 가능성을 일단 열어두는 분위기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막히던 1,082원선이 뚫리면서 숏커버가 나왔다"며 "전반 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한데다 레인지 상단을 뚫고 올라갔고, 장마감 후 NDF 환율도 1,086.00~1,087.00원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지나봐야 하고, 1,090원선에서는 또다시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1,080선에서 조금 후퇴하는 분위기였다"며 "미중 무역협상도 일시적인 봉합이라는 관측이 나온데다 호가도 얇고, 달러 강세 재 료로 인식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올라 달러화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보다 2.80원 오른 1,080.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달러화가 1,08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이며 주춤한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석가탄신일(22일) 휴장에 따른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거래는 한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에 처음에는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됐다.  

하지만 이후에는 달러-엔 환율 급등세로 연결되면서 장중 달러매수를 촉발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G2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111엔대 중반으로 급격히 올랐다. 

이에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레인지 상단인 1,085원선을 웃돌았다.   

석가탄신일 휴장을 앞두고 시장이 얇은 상태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후퇴하면서 달러화 상단이 높아졌다.

장마감 이후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핵 관련 비핵화 로드맵 가능성이 커졌지만 장중에는 달러 강세 흐름이 지켜졌다.    

이날 달러화는 1,079.40원에 저점을, 1,086.6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8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69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2,465.5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3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7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1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27원에 거래됐다. 저점은 169.70원, 고점은 170.4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5억4천3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