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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518
  • 작성일 : 2018-05-18 17:24:22
  • 조회 : 2459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해 1,080원대 밑으로 내려섰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내린 1,07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082.00원에 출발해 1,083.00원까지 올랐지만 장후반 네고물량과 롱스톱에 되밀렸다. 

코스피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달러화 하락을 거들었다.  

◇2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75.00~1,08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향성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달러화 수급에 따라 레인지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장초 달러화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네고물량을 안팔고 있다가 장후반에 집중적으로 팔면서 달러화가 하락 전환했다"며 "오전에는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지지됐지만 네고물량과 롱스톱에 밀린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받는 분위기였다"며 "1,080원대 네고물량이 많았고, 시장 참가자들이 롱포지션도 꽤 많아 막판에 스톱성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1,080원대 상승에는 부담이 있고, 증시도 나쁘지 않아 하락했는데 당분간은 레인지 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반영해 전일대비 0.80원 오른 1,082.00원에 출발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강경모드로 돌아서면서 경계심이 확산됐으나 추격 매수는 제한됐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 위원장은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북한 관련 이슈가 리스크회피로 살짝 기울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유지해 달러화는 1,08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오전중 위안화 고시환율이 오르면서 달러화는 다시금 1,08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4위안 오른 6.3763위안에 고시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1,080원대로 진입하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후반으로 갈수록 주말을 앞둔 롱포지션 정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돼 달러화는 1,077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화는 이날 1,077.40원에 저점을, 1083.0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8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83억8천500만 달러였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50% 오른 2,460.6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천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8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1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11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53원, 고점은 170.0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4억6천9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