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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511
  • 작성일 : 2018-05-11 17:16:45
  • 조회 : 2447

 

달러-원 환율이 미국 물가 부진에 1,060원대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0원 내린 1,069.30원 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7거래일 만에 1,060원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치에 미달하면서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 금리 인상 가속 우려가 완화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라 시장 전망치 0.3%를 밑돌았고, 근원 CPI도 예상치 0.2%에 미달한 0.1% 상승에 그쳤다.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고 밝혔다.  

수급상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이 나왔다.  

1,060원대 중반은 지지받았고, 한때 1,070원 선에 이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14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5.00∼1,077.00원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 워낙 많이 밀렸기 때문에 저점 매수가 많았고, 결제 우위였다"며 "1,060원대에서는 매수세(비드)가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070원대 중후반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전형적인 박스권이다"며 "주말에도 박스권을 돌파할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B 은행 딜러는 "어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정리한 뒤에 오늘은 좀 조용하지 않았나 한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레인지 흐름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라며 "어려운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6. 20원 하락한 1,066.90원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타고 롱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있었다. 

1,066.50원까지 조금 낮아진 달러화는 1,060원대 중후반에서 대체로 하단이 지지 받았다.

커스터디 은행권의 달러 매도에도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많았다.

장중 1,070원 선을 터치하고서는 역외 위안화(CNH) 등에 연동하며 1,068원대에서 횡보했다.

장 후반에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재차 불거지며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1,066.50원에 저점, 1,070.4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68.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8억5천만 달러로 집계 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2,477.7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3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7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03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7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8.45원, 고점은 168.7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12억3천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