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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4.27
  • 작성일 : 2023-04-28 08:30:49
  • 조회 : 153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8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 등에 연고점을 경신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달러-위안(CNH) 하락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70원 오른 1,3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중 역외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했다.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으나 역외 매수세가 강해 달러-원이 쉽게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중국의 1분기 산업이익이 공개됐다. 1분기 산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1~2월 산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9%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월 산업이익 감소폭은 축소됐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 약세는 다소 진정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거주자외화예금은 3천만 달러 줄었다. 달러화, 유로화 예금은 증가했다. 엔화, 위안화 예금은 감소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음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실수요 달러 매수가 지속하면서 달러-원이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달러-원은 장중 1,342.90원으로 연고점을 찍고는 상승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 증시와 중국 증시 등이 상승폭을 키운 점도 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소비지출 등으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다면 달러가 최근 하락폭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장 초반 커스터디와 역외 매수세가 강해서 달러-원이 올라갔다"며 "오후에 코스피가 반등했고 역외 달러-위안도 떨어졌다. 달러-원도 같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은 월말이니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강하게 나올 것 같다"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봐야겠지만 장중 레인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오른 1,3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1,336~1,342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342.90원, 저점은 1,336.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9.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 상승한 2,495.81에, 코스닥은 2.38% 오른 850.2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천82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56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3.71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5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4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1.42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256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0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3.53원, 저점은 192.70원이다. 거래량은 약 321억 위안이다.


27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