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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4.25
  • 작성일 : 2023-04-26 08:02:10
  • 조회 : 159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2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장중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외환(FX) 스와프 개시 소식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60원 내린 1,33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1,3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전 장 후반부터 달러-원은 역외 위안화와 연동해 레벨을 점차 높였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 전환했고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장중 연고점은 1,337.20원이 됐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원 상승을 제약하는 힘이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역외 위안화 약세 압력에 국내 증시 부진까지 겹치면서 달러-원은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장 후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 등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 자체가 거시 경제에 좋지 않다"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이날부터 개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시장참가자는 최근 외국계를 중심으로 매수 플레이가 있었는데 외환스와프 소식과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물량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경제지표 등을 소화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최근 경제지표가 엇갈린다"며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를 달러가 소화한 후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월말인데도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보인다"며 "달러-원이 계속 오르면 네고물량이 미뤄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고점 앞두고 외환당국 경계감이 강하다"며 "달러-원 상단도 일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30원 내린 1,33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1,328~1,337원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337.20원, 저점은 1,328.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3.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7% 하락한 2,489.02에, 코스닥은 1.93% 내린 838.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7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64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44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7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525달러, 달러인덱스는 101.34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72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2.6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3.53원, 저점은 192.52원이다. 거래량은 약 225억 위안이다.



25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