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_ 23.04.24
  • 작성일 : 2023-04-25 08:50:53
  • 조회 : 1588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4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세 등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60원 오른 1,33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장중 연고점(1,337.10원)도 바뀌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개장 후 달러-원 고점 인식에 따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했고 달러-원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코스피 약세와 함께 달러-원 1,330원 부근에서 지지됐다.

장중 역외 위안화 약세도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시장참가자는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경계감 속에서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당국 경계감에도 1,337원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달러-원도 상승폭을 키웠다.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이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당분간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추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미만"이라며 "통화완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4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하반기에 인플레가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달러-엔은 오름폭을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 상승세를 되돌릴 재료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본부 건물 준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피크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생각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자율이 피크인가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월말인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며 "수급상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매도물량이 유의미하게 보이기 전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이번주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여러 지표가 나오고 다음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있다"며 "이 같은 경계감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상승한 1,33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1,337.10원, 저점은 1,328.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2.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2% 하락한 2,523.50에, 코스닥은 1.56% 내린 855.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8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27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9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749달러, 달러인덱스는 101.84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73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32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3.41원, 저점은 192.72원이다. 거래량은 약 193억 위안이다.
 


24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