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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4.19
  • 작성일 : 2023-04-20 08:27:38
  • 조회 : 1568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의 매수 등에 1,325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장 후반에 달러 강세와 영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7.10원 오른 1,32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연고점은 1,325.70원(지난 12일)으로, 이날 종가와 같다. 장중 연고점은 1,329.00원(지난 3월10일)이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고 달러-원도 1,314원 부근까지 내리며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원도 반등했다.

역내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지속되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10원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오후장 후반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상승폭을 키웠고 역외 달러-위안도 올랐다. 달러-원도 오름폭을 확대했다.

오후 3시께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3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예상치(9.8%)를 웃돌았다.

이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인덱스 상승세는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달러인덱스는 상승세를 재개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5bp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원은 마감 직전에 장중 고점(1,326.20원)을 찍었다.

시장참가자는 장 막판 숏커버 물량이 유입됐다며 국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달러선물도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날 달러선물 3만3천797계약을 순매수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영국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물가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양새"라며 "오늘 유로존 3월 CPI가 나오는데 예상치를 웃돌면 인플레 장세가 될텐데 주요 통화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달러-원이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되다가 장 후반에 상승했다"며 "역내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고점(1,329.00원)이 뚫리면 달러-원이 위로 더 갈 수 있다"며 "하지만 연고점 앞두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도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20원 내린 1,31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6.20원, 저점은 1,314.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6% 상승한 2,424.41에, 코스닥은 0.18% 오른 714.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97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60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59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99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92달러, 달러인덱스는 101.84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7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2.1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2.13원, 저점은 191.21원이다. 거래량은 약 299억 위안이다.



19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