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_ 23.04.19
  • 작성일 : 2023-04-19 10:46:31
  • 조회 : 1557

(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1.738로, 전장보다 0.35%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23% 내렸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등 주요 통화 상승세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예상치(4.0%)를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 발언은 달러지수 하락을 일부 제한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 우려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을 81.6%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85.2%였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치는 2회로 큰 변화가 없다.

간밤 미국 3월 주택 착공 건수는 142만건으로 예상치(140만건)를 웃돌았다. 3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141만3천건으로 예상치(145만건)를 밑돌았다.

파운드-달러는 상승했다. 영국의 실업률 상승에도 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 잉글랜드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로-달러도 올랐다.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며 다음 주에 발표될 데이터를 통해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독일의 4월 ZEW 경기전망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유로화 강세 폭은 제한됐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0.04% 내렸다.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2년 금리는 0.46bp 상승했고 10년 금리는 2.86bp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 약세에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가 부진했고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역외 달러-위안이 소폭 올랐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나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선물시장을 보면 연준의 통화긴축 경로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긴축경로를 탐색하며 경계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은 달러-원 상승재료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지급일정(화면번호 3456)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850억원으로 추정된다. 배당금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곳도 있어 배당금 규모는 바뀔 수도 있다.

달러-원 상승에 따른 매도세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16.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8.60원) 대비 0.80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