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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4.11
  • 작성일 : 2023-04-11 10:10:55
  • 조회 : 1585

(서울=연합인포맥스) 11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2.548로, 전장보다 0.44%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35% 올랐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5.01bp, 1.21bp 상승했다.

달러지수도 올랐다. 전 거래일 주요국 휴장으로 달러지수가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를 뒤늦게 반영한 모습이다.

간밤 달러-엔은 상승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당분간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한 영향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시장은 오는 12일에 공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했다. CPI 발표를 앞두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조사에서 단기 기대인플레가 상승해 시장 우려를 키웠다.

지난 3월 미국 가계는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7%(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4.2%)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단기 인플레 기대치가 오른 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손실을 회복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압박했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이 소비자 지출을 이끌고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관측이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0.03% 내렸다.

시장참가자는 간밤 유럽 대부분이 휴장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역외 매수 세력을 지지할 수 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지급일정(화면번호 3456)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325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12~14일 배당금 규모는 2조8천512억원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배당금 규모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곳도 있어 배당금 규모는 바뀔 수도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종가 기준 연고점(1,324.20원)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도 나타날 수 있다. 장중 연고점은 1,329.00원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열린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장 중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나온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19.60원(MID)에 최종 호가됐.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9.70원) 대비 2.30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뉴욕 연은 인플레 기대 조사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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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