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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4.05
  • 작성일 : 2023-04-06 07:55:48
  • 조회 : 1585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수탁) 은행의 매도 등에 1,310원 부근으로 내렸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도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5.30원 내린 1,3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달러지수가 하락한 결과다.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1천56만건)보다 약 63만건 감소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장 초반 추가 하락한 후 1,309원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장중 달러-원은 역외 위안화와 연동해 1,313.50원까지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지속했다.

시장참가자는 오전장에서 달러-원이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큰 변동성 없이 방향성을 탐색했다고 전했다.

오전장 중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예상치(25bp 인상)를 웃도는 인상 폭이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달러-달러가 급등하며 달러-원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 로우 총재는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RBA는 기준금리를 3.60%로 유지했다.

한국은행의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는 장용성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역외 위안화 약세에 낙폭을 축소했다.

시장참가자는 중국 시장이 휴장인데도 위안화 변동성이 심하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계은행에서 매수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1,313원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조금 나왔다고 전했다.

오후장 후반 달러-원은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증시도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수급상 커스터디 은행의 매도세가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역내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보다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경제지표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3월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취업자 수 등 경제지표가 공개된다"며 "지표가 최근 시장 분위기와 비슷하게 나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 고용과 인플레 모두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더 뜨거운 모습"이라며 "3월 ISM 서비스업 PMI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80원 내린 1,3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내림세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1,314.90원, 저점은 1,30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1.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59% 상승한 2,495.21에, 코스닥은 1.77% 오른 872.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87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64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1.5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4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10달러, 달러인덱스는 101.56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1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72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1.29원, 저점은 190.43원이다. 거래량은 약 228억 위안이다.


5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