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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3.24
  • 작성일 : 2023-03-27 09:37:11
  • 조회 : 159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등 마감했다.

전일 3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이 나왔다. 위안화 약세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 대비 16.00원 오른 1,294.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과매도 인식으로 개장부터 10원 가까이 급등 출발하더니 상승 폭을 내리 확대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도 심화했다. 이날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위안에서 6.85위안으로 올랐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한 역외 매수가 유입되며 달러-원 상승 폭도 커졌다.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세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는 450억 원가량 샀지만, 코스닥에서는 2천500억 원 가까이 팔았다.


◇ 다음 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다음 주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이틀에 걸쳐 소화됐고, 다음 주는 수급 위주의 거래를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직 위험회피 심리가 남아 있어 달러-원이 더 크게 내리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FOMC 이후 큰 재료는 소멸했다.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전일 달러 인덱스 대비 크게 하락했던 것을 외인이 되감는 분위기였다"면서 "개장 초부터 역외 매수가 거셌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다음 주 달러-원은 분기 말 네고 물량 출회로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1,280원대에서는 결제가 굉장히 탄탄해 마냥 내리기도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 위기가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잔존하는 경계감도 달러-원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첨언했다.


◇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상승을 반영해 거래를 시작했다.

전장보다 8.90원 오른 1,287.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주로 위안화와 연동해 움직였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위안에서 6.85위안으로 상승했다. 6.84위안까지 오른 뒤로는 한 차례 반락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달러-원도 1,293원에서 한 차례 저항을 받았지만, 장 막판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고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94.30원, 저점은 1,28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89.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4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9% 하락한 2,414.96에, 코스닥은 1.47% 상승한 824.1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458억9천만 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700억 원가량 순매도하다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천452억8천만 원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130.3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47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19달러, 달러인덱스는 102.55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6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9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8.94원, 저점은 188.11원이다. 거래량은 96억7천400만 위안이다.

kslee2@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