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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2.21
  • 작성일 : 2023-02-22 07:57:03
  • 조회 : 159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5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달러-원은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거래됐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원 오른 1,29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횡보했다.

장 초반 우리나라의 무역적자 소식이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59억8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빅피겨(1,300원)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네고 물량도 유입해 달러-원 상승 폭이 제한됐다. 오전 장중 1,298.00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장중 엔화와 호주 달러는 변동성을 보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 연설에서 "시장 움직임과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제조업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를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25bp 인상과 50bp 인상 사이에서 고민했으며 향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2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1,300원 상단 경계감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등 주요국 PMI가 부진한 점이 긴축 경계감을 누그러뜨렸다고 진단했다.

이날 수급상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이 달러를 매수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유입해 양방향 수급이 나타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의 모두발언에서 올해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되,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둔화속도와 향후 경기상황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기재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한두 달 사이 물가 전망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2월 PMI 등 경제지표를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공개된다"며 "최근 미국경기의 노랜딩(무착륙) 시나리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가 반등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등을 앞두고 장중 달러-원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뉴욕장에서 주요 통화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상승한 1,29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1,2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장중 고점은 1,298.00원, 저점은 1293.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2,458.96에, 코스닥은 0.57% 오른 793.4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7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45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7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670달러, 달러인덱스는 104.03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72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39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8.98원, 저점은 188.22원이다. 거래량은 약 309억 위안이다.


21일 달러-원 추이
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