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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2.14
  • 작성일 : 2023-02-15 08:01:30
  • 조회 : 164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9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와 커스터디 매도로 달러-원이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7.90원 내린 1,26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월 소비자 기대조사를 소화하며 하락한 영향이다.

뉴욕 연은 조사에서 가계소득증가 기대치(중간값)는 3.3%로,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소득증가 기대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했다가 지난달 들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 경계감이 완화됐다.

오전장 초반 달러-원의 추가 하락 시도는 제한됐다. 1,270원을 하단으로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을 지낸 우에다 가즈오를 BOJ 신임 총재로 지명했다.

일본 의회가 총재 선임안을 승인하면 우에다는 오는 4월 8일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현 BOJ 총재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총재 내정자의 청문회는 오는 27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오전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 역외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유입했다.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하락폭 일부를 되돌렸다.

지난해 12월 국내 통화량은 9개월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천779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천억 원 감소(-0.2%)했다. 작년 3월 0.1% 줄어든 이후 9개월 만에 감소 전환이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1월 CPI를 소화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예상치가 상향조정됐다"며 "이에 따라 C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으면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CPI 항목 비중 등을 조정해 1월 CPI가 높게 나올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CPI가 예상치를 얼마나 벗어날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하락한 1,27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하락세를 보였다. 점심 무렵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273.00원, 저점은 1266.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9.74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2,465.64에, 코스닥은 0.91% 오른 779.5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61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181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1.99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6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38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12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3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6.00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6.53원, 저점은 185.73원이다. 거래량은 약 136억 위안이다.


14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