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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2.14
  • 작성일 : 2023-02-14 10:08:20
  • 조회 : 1610

(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27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282로, 전장보다 0.28%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41% 내렸다.

미국 달러화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월 소비자 기대 조사를 소화했다. 뉴욕 연은 조사에서 가계소득증가 기대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가계소득증가 기대치(중간값)는 3.3%로,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소득증가 기대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했다가 지난달 들어 하락했다. 이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1월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높다. 하지만 시장은 가계소득증가 기대치가 하락했다는 데 주목했다. 이 같은 영향 등으로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4%, 1.48% 올랐다.

미국채 2년 금리는 전장보다 3.00bp 상승했다. 10년과 30년 금리는 각각 3.24bp, 4.31bp 하락했다. 전장 미국채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났는데 이를 되돌리면서 플래트닝을 보였다.

뉴욕 연은 조사에서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중앙값)는 전달과 동일했다. 3년 인플레 기대치는 0.3%포인트 하락했다. 5년 인플레 기대치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 기대치는 각각 5.0%, 2.7%, 2.5%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발언도 소화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커뮤니티 뱅킹 콘퍼런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물가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찰풍선으로 불거진 미·중갈등은 이어졌다. 중국은 미국의 정찰풍선이 중국 영공을 10회 이상 침해했다고 발표했고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격추한 미확인 비행 물체들이 외계활동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확인 비행물체 현상을 폭넓게 살펴보라고 정보당국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한 외신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17~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기간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이날 '2022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을 공개한다.

개장 전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작년 4분기 일본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7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77.30원) 대비 4.20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뉴욕 연은 조사에서 가계소득 증가 기대치 추이
자료: 뉴욕 연은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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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