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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2.13
  • 작성일 : 2023-02-13 13:37:42
  • 조회 : 1654

(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26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거래일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568로, 전장보다 0.29%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26% 올랐다.

미시간대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면서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2월 미시간대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3.9%)와 예상치(4.0%)보다 높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석 달째 유지됐다.

2월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66.4로, 전월치(64.9)와 예상치(65.1)보다 높다. 현재 경제여건 지수도 72.6으로 전월(68.4)보다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2.3으로 전월(62.7)보다 소폭 내렸다.

또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CPI 등을 개정했다. 12월 CPI의 월간상승률은 마이너스(-) 0.1%에서 0.1%가 됐다.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은 0.3%에서 0.4%로 올랐다.

이전 수치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은 연율 3.1%에서 4.3%로 올랐다. 최근 6개월간 월간상승률은 연율 4.6%에서 5.1%가 됐다.

이 때문에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커졌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도 지지됐다. 전 거래일 미국채 2년과 10년, 30년 금리는 각각 1.82bp, 7.52bp, 9.11bp 올랐다.

오는 14일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미국의 1월 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이 때문에 미국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베팅도 관찰됐다. 지난 10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3.7377%를 기록했는데 일주일 내에 금리가 4%에 도달하면 이익을 보는 이자율 옵션거래가 체결됐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가격상한제에 맞서 다음 달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 거래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시장이 러시아의 감산을 예상해온 만큼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미·중 갈등은 진행 중이다.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후에도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잇달아 격추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명단에 추가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후임으로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가 발탁됐다는 소식에 달러-엔은 하락했다. BOJ가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하지만 우에다가 "금융완화를 당분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달러-엔이 하락폭을 축소했다.

전 거래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0.61%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0일 밤 1,26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65.20원) 대비 3.30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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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시간대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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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