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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2.10
  • 작성일 : 2023-02-13 09:16:30
  • 조회 : 1710
美 1월 CPI 발표 앞둔 경계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265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시장은 다음 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4.80원 오른 1,26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6일(1,268.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최근 6거래일간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는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발언을 소화했다.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한 19만6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19만명)를 웃돌았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으나 하락 추세를 확신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개장 전 일본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왔다. 1월 PPI는 119.8로 전년 동월 대비 9.5% 올랐다. 전달치(10.5%)과 전망치(9.6%)를 밑돌았다.

하지만 PPI는 작년 1월 이후 9%대를 웃돌고 있다.

오전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2.2%)보다 낮지만 전월치(1.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PPI는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 전달치(0.7% 하락)와 예상치(0.5% 하락)보다 하락폭이 컸다.

역외 달러-위안은 물가 발표 이후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이내 하락했다.

오전 장중 달러-원은 1,260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에도 달러-원은 이 부근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는 시장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며 다음 주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1월 CPI를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14일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있는 상황에서 달러-원이 한쪽으로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뉴욕장 주요 통화 움직임을 소화하면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의 1월 CPI 발표 전에 미시간대의 2월 기대인플레가 나온다"며 "기대인플레가 잘 고정돼 있는지를 살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4.10원 상승한 1,26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1,260원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266.50원, 저점은 1,261.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4.36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8% 하락한 2,469.73에, 코스닥은 1.55% 내린 772.4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2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5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1.62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0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3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30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2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7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48원, 고점은 186.34원이다. 거래량은 약 111억 위안이다.


10일 달러-원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