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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2.09
  • 작성일 : 2023-02-10 08:50:16
  • 조회 : 1695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 부근으로 소폭 상승했다. 역외매수에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커스터디 매도세로 달러-원 상승폭이 제한됐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30원 오른 1,26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다. 1,260원대 초중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으나 물량을 소화한 후 역외 매수세에 1,26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오전장 후반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코스피가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한 영향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공공요금 인상을 반영해 3.5%로 0.3%포인트(p) 올렸다.

한국은행은 이날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52억9천억 달러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260원대 초반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내 증시가 보합권으로 반등하면서 달러-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폭을 키웠고 역외 달러-위안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중국과 홍콩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다음주 14일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중고차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역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선방하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수급을 처리하면서 달러-원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40원 오른 1,26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장중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중 고점은 1,266.00원, 저점은 1,259.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3.01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9% 하락한 2,481.52에, 코스닥은 0.59% 오른 784.5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487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546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1.2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79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38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23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96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6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34원, 고점은 186.07원이다. 거래량은 약 121억 위안이다.


9일 달러-원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