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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2.08
  • 작성일 : 2023-02-08 10:14:31
  • 조회 : 1653

(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25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3.380으로,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05% 내렸다.

간밤 미국 달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대담에서 강력한 노동 시장 데이터를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연준이 투자자가 예상한 것보다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월 고용보고서로 기준금리가 현재 5.00~5.25%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다.

시장은 파월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월 고용지표로 기준금리가 12월 점도표상 중간값인 5.1%보다 높아질지 촉각을 곤두세웠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에 급등락하며 변동성을 키웠으나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9%, 1.90% 상승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 중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에서 통화긴축이 남긴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없다"며 "아직 내 금리 경로를 하향 조정할 어떠한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4일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상반기 예상 기준금리를 12월 점도표상 중간값인 5.1%보다 높은 5.4%로 제시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과 카시카리 총재가 예상 밖의 발언을 했다고 보지 않는 분위기다.

간밤 달러-엔은 하락했다. 앞서 달러-엔은 132엔을 상향 돌파했다. 1월 미국 고용지표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BOJ 총재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도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전날 일본 근로자의 지난해 12월 명목현금소득(명목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1997년 1월(6.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BOJ가 통화정책 전환을 고려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날 한국은행은 개장 전 2022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밤 1,254.7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55.30원) 대비 0.5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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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