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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2.02
  • 작성일 : 2023-02-02 16:06:42
  • 조회 : 1588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약세를 소화하고 1,2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1.136으로, 전 거래일보다 0.88% 하락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89%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FOMC에서 25bp를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개선됐으나 주택시장과 서비스업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며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고용시장도 뜨겁다고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인플레 압력을 낮추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면서 달러화는 약세폭을 키웠다. 미국 증시도 상승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5%, 2.00% 상승했다.

또 그는 두어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 긴축이 끝나가고 있다고 해석하며 환호했다.

파월 의장은 금융여건이 완화된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비쳤다. 연준 초점은 단기 움직임이 아닌 더 넓은 관점에서 지속적인 변화라고 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조정 금융상황지수는 지난달 27일 기준 마이너스(-) 4.1이다. 수치가 음수면 금융상황이 완화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양수면 그 반대다.

시장이 반영하는 정책금리 경로에 대해서도 인플레가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갈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답변하며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이날 오전 우리나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1월 전망치를 물어본 결과,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4.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20.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1.30원) 대비 9.15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시카고 연은의 조정 금융상황지수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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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