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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2.01
  • 작성일 : 2023-02-01 10:36:23
  • 조회 : 1618

(서울=연합인포맥스) 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23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2.035로, 전 거래일보다 0.23% 하락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26%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 상승세가 둔화한 데 따라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 하락분은 전 거래일 상승분을 일부 되돌린 정도다.

4분기 ECI는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1.1%)와 3분기(1.2%)를 밑돈 수준이다. ECI는 노동비용을 가장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더 매파적일 것이란 우려를 덜었다. 또 연준이 인플레와 싸움하는 과정에 힘을 실어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CI 상승세가 낮아진 데 대해 "인플레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연준이 2월 회의에서 다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올해 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ECI에 미국 증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는 각각 1.46%, 1.67% 상승했다. 미국 국채 2년과 10년 금리도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주가 하락,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에서 하루 만에 주가 상승,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4분기 ECI 1% 상승 폭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탓이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전분기 대비 ECI는 평균 0.7% 올랐다.

지난해 4분기 ECI는 전년 동기보다 5.1% 상승했는데 이는 전분기(5.0%)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2012년부터 작년까지 ECI의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상승폭은 2.6%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연준의 통화긴축경로를 크게 바꿀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간밤 나온 경제지표에서 기대 인플레도 상승했다. 1월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소비자의 기대인플레는 6.8%로, 전월(6.6%)보다 높아졌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32.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1.90원) 대비 1.9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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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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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