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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3.01.18
  • 작성일 : 2023-01-18 10:20:51
  • 조회 : 1666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소화하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NDF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3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8.70원) 대비 1.40원 내린 셈이다.

뉴욕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거래됐다. BOJ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결과가 나온다.

지난달 BOJ가 10년 국채 금리 상한을 0.5%로 확대했으나 최근 10년 국채금리가 상한선을 넘었다. BOJ의 국채 매입량도 증가했다.

이 때문에 10년 국채금리 상한선을 0.75% 또는 1%로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YCC를 폐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YCC가 무용지물이 된 탓이다.

BOJ는 이번에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간값도 발표한다. 인플레 전망치가 높아지면 BOJ가 향후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지만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에 시장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달러-엔 오버나이트 내재변동성은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임금상승률이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작년 9∼11월 상여를 제외한 평균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 때문에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이 2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유로-달러는 하락했다. 2월에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3월에는 25bp 인상 가능성이 지지를 얻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0.14%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다우지수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한 이후 미국 판매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영향에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악화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21.7포인트 하락한 -32.9를 기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에 외신기자 간담회를 연다. (금융시장부 기자)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