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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1.17
  • 작성일 : 2023-01-18 09:17:40
  • 조회 : 1643

中 경제지표 소화하며 달러-원 변동성
달러-원, 팽팽한 양방향 수급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1,238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역외매수에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원 상승세는 제한됐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3.40원 오른 1,23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간밤 미국 달러 약세가 일부 되돌려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 달러 과매도 인식도 작용했다.

장중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달러-원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7% 증가)를 웃돌았다. 또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부동산 개발투자 등 다른 지표도 예상치보다 양호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1,240원선 부근에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이내 다시 반등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직후 잠시 하락했으나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절대치가 낮은 탓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는 다음 날 발표될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거래했다.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폐기 여부가 관심사다.

BOJ 결정에 따라 엔화 등 주요국 통화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이날 장중 달러-원도 달러-엔 등락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BOJ 회의결과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오늘 달러-엔이 반등하고 달러-원도 하락세를 되돌리는 장세를 보였다"며 "BOJ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포지션 조정이 있는 모습인데 BOJ 결과에 따라 원화도 엔화와 같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달러-원 하단이 단단히 지지가 되고 있다"며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1,230원 초중반에서 1,240원 중반으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급도 양방향으로 팽팽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이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70원 오른 1,2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작년 4분기 GDP 등 경제지표에 따라 장중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1,242.30원, 저점은 1,23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38.64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5% 하락한 2,379.39, 코스닥은 1.00% 내린 709.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787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29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28.90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7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146달러, 달러인덱스는 102.47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97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9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2.80원, 고점은 183.83원이다. 거래량은 약 120억 위안이다.
 


17일 달러-원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