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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2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말 달러인덱스 움직임을 소화한 후 장중 수급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8일 104.551, 29일 103.919, 30일 103.49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하락한 반면 유로-달러는 상승했다.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ECB 정책금리가 더 높아야 한다고 크로아티아 언론에 말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의 1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는 부진했다. 제조업·서비스업 PMI는 각각 47.0, 41.6을 기록했다.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코로나19 방역완화 충격으로 12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전망치마저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에도 시장은 향후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또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3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기존 16시 30분에서 익일 새벽 3시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역외 위안화는 절상됐다. 시장이 중국의 외환거래 시간 연장을 금융·외환시장 개방 신호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걸 고려한다는 소식도 있다.

일본 언론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에 따라 BOJ의 피벗(정책전환)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지속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46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나타냈다.

미국 금융시장은 신정 대체공휴일로 2일 휴장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259.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64.50원) 대비 4.3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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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