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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2.12.27
  • 작성일 : 2022-12-27 08:25:40
  • 조회 : 1693

주요국 휴장 속 2년 만 거래량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70원 중반대로 내렸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반락하는 흐름을 추종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금융시장 휴장과 함께 하루 중 거래량은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00원 내린 1,27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1,27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확인한 이후 올해 주요 이벤트는 마무리됐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락했고, 연말을 앞둔 네고 물량 등이 유입하면서 상승 시도는 제한됐다. 역외가 매도에 나섰지만, 커스터디성 매수가 유입했다.

장중에는 실수급 위주로만 거래되면서 연말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35억 달러로 지난 2020년 12월 28일(29억9천5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2대에서 104.1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32대 초중반을 등락했다.

한편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0년물 국채금리 목표 범위가 확대한 것이 완화정책의 출구 전략은 아니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연설을 통해 "지난주 금리 목표 범위의 확대는 초완화정책의 출구를 향한 첫걸음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에 따라 임금 상승에도 물가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장 휴장과 함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거래량은 없었다"며 "달러-원 방향은 하락 쪽이 우세할 수 있는데 변동성이 큰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거래량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번 주에는 큰 변동성은 없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환율이 올라갈 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량이 적었고, 홍콩과 런던, 미국까지 휴장인 만큼 마땅한 재료가 없다"며 "수급이 얇지만, 하락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소폭 상승에도 아시아장 달러 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80원 내린 1,27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에는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 오전에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전일 대비 하락 구간에 머물렀다.

장중 고점은 1,281.10원, 저점은 1,274.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76.56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35억1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2,317.14에, 코스닥은 0.50% 오른 694.6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20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240억 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2.6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8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00달러, 달러인덱스는 104.16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5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4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2.28원, 고점은 182.96원이다. 거래량은 약 134억 위안이다.


26일 달러-원 추이


ybnoh@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