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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12.23
  • 작성일 : 2022-12-23 10:27:18
  • 조회 : 165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23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을 소화하고 아시아장 달러인덱스를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에서 노동시장이 탄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했으나 2019년 주간 평균보다 적다.

이에 따라 간밤 달러인덱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마감 무렵 수치보다 높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도 이를 뒷받침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3.2% 증가해 잠정치보다 개선됐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5%, 2.18% 내렸다.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11월 PCE 물가지수는 이날 장 마감 후 나온다.

간밤 달러-엔은 상승했으나 132엔대를 유지했다.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관은 이르면 1월 일본은행(BOJ)이 긴축정책으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엔화 강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BOJ가 더 매파적으로 변하고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를 의심하면 달러-엔이 120엔대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미·일 금리 차 등으로 엔화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간밤 7위안대를 상향돌파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역외 달러-위안이 7위안 아래로 향했다가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전 세계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그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은 방역규제 완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 외신은 중국이 외국발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시설 격리를 내달 중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전개에 근거해 출입국 인원 왕래와 관련한 조치를 최적화하고 편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수급은 최근 결제와 네고가 엇비슷하게 나오고 역외 수급이 달러-원 방향성을 결정했다. 장 초반 달러-원이 상승했다가 장중 내리는 패턴도 보인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간밤 1,288.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76.20원) 대비 12.95원 오른 셈이다.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