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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12-01 08:10:01
  • 조회 : 1789

코스피 1.6%대 상승…외국인 1조원 순매수
11월 中 제조업·서비스업 PMI 부진
中 코로나 방역완화 가능성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앞두고 시장분위기 저울질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8원대로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달러화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역외 매도세가 달러-원 하락을 견인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는 달러-원 하단을 제한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7.80원 내린 1,31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달러-원은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축소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을 열고 ▲80세 이상 백신 접종률 제고 가속화, 60~79세 이상 접종률 계속 제고 ▲고위험지역 임의 확대 금지 ▲PCR 검사기관 감독 관리 강화 ▲봉쇄 신속하게 시행·해제, 주민 불편함 최소화 등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시장의 과도한 기대(제로 코로나 폐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 재개로 가는 과정이라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개장 전에는 우리나라의 10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110.4로 전달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다. 또 지난 2020년 5월(-7.3%)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 4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1.8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장중 10월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왔다.

10월 호주 CPI는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7.4%)를 밑돈 수준이다.
전날 독일 물가에 이어 호주 물가가 시장전망치를 밑돌자 인플레 우려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20위안(0.31%) 내린 7.1769위안에 고시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을 기록했다. 예상치(49.0)와 전달치(49.2)를 밑돌았다.

11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46.7로 예상치(48.0)와 전달치(48.7)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장중 달러-원은 달러인덱스 하락에 연동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역레포로 1천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20억 위안 규모의 만기가 도래한 걸 고려하면 1천680억 위안이 순공급됐다.
달러-원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역외 위안화는 뉴욕장 대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오후장에서 강세폭을 키웠다.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장 막판 달러-원은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커스터디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주식을 대거 사들였으나 커스터디는 매수세가 더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파월 의장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하며 거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날 새벽에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경제전망과 노동시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은행 한 딜러는 "최근 연준 인사들이 매파 발언을 이어갔고 주가가 오르는 등 금융여건도 완화됐다"며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미국 ADP 비농업 취업자 수가 나온다"며 "파월 의장 연설과 함께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달러-원은 전장보다 2.40원 오른 1,32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호주의 10월 CPI와 11월 중국 제조업·서비스업 PMI 등을 소화하며 움직였다. 장중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증시도 반등하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장중 고점은 1,3290.50원, 저점은 1,315.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4.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2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 상승한 2,472.53에, 코스닥은 0.27% 오른 729.5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조1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47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1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470달러, 달러인덱스는 106.65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16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3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4.00원, 고점은 185.91원이다. 거래량은 약 161억 위안이다.



달러-원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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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