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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2.11.17
  • 작성일 : 2022-11-18 09:09:33
  • 조회 : 1758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339원대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등이 나타난 영향이다. 국내 증시도 부진하며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4.10원 오른 1,33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대학수학능력평가로 1시간 늦게 개장했다.

달러-원은 급등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매파 발언을 이어간 영향이다. 10월 미국 소매판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장 초반 달러-원은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장중 7.09위안으로 레벨을 낮춘 점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했다.

하지만 위안화가 이내 약세로 돌아서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해 달러-원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부진했다. 오전 장중 북한의 도발 소식도 들렸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쏜 뒤 8일 만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다음 회계연도에 일본 물가 상승세가 2%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통화 완화를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후장에서도 달러-원은 상향흐름을 나타냈다. 오후 12시 20분 달러-원은 전일 대비 20원 급등하며 장중 고점을 찍었다.

위안화 약세도 이어졌다. 중국 광둥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중국이 대규모 락다운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국인이 중국 채권 매도를 이어가면서 유동성 우려도 불거졌다. 중국 당국이 은행에 유동성 등을 보고하라고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는 연준 인사 발언과 영국 예산안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물가가 둔화했음에도 최근 연준 인사들은 매파 발언을 이어간다"며 "이번 주에 연준 인사 발언이 많은데 매파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역외 매수 등으로 달러-원이 오르는 모습"이라며 "추가 하락재료가 나오지 않으면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영국이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증세·긴축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화가 움직일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1.00원 오른 1,3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향흐름을 보였다. 달러화가 뉴욕장보다 상승했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장중 고점은 1,345.00원, 저점은 1,330.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 하락한 2,442.90에, 코스닥은 0.75% 내린 737.5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천82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9.4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3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865달러, 달러인덱스는 106.30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7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6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41원, 고점은 188.21원이다. 거래량은 약 81억 위안이다.


달러-원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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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