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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8.12
  • 작성일 : 2022-08-12 10:49:10
  • 조회 : 1700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2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로 출발한 이후 레벨 지지력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신호가 또 한 번 켜졌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9.8% 상승해, 전월치 상승 폭(11.3%)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연이은 물가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대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하면서 달러화는 조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연준이 한 달 인플레이션 지표만으로 매파 행보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하면서 달러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에 달러 인덱스는 105선을 뚫고 104선대로 재차 하향 시도했지만 막혔다.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비해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8%대 물가 등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꺾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6월에 저점 대비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레벨 부담이 위험선호에 발목을 잡았다.

한편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기업과 고용 등 경제에 부담을 주는지도 관심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 명 증가한 26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 26만4천 명보다 소폭 적지만,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1,300원 선 하향 돌파가 막힌 이후에 추가적인 동력이나 하락 분위기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여전히 1,300원대 초반에서 실물량 위주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업체들의 대기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 위안화 움직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달러화 대비 반등 국면에 있지만, 위안화와 대만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권 통화는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9일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CNH)는 0.22%, 싱가포르 달러는 0.09% 절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달러-원은 위안화에 연동성이 큰 만큼, 장중 레벨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위안대를 등락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숨 고르기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89포인트(0.58%) 떨어진 12,779.91로 각각 마감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306.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303.00원) 대비 3.50원 오른 셈이다.


기자회견 하는 파월 연준의장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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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