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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6.03
  • 작성일 : 2022-06-03 10:14:16
  • 조회 : 1873

(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 심리 회복에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1,24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달러화 움직임과 역내시장에서의 수급 동향에 따라 10원 내외의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선거일로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한 지난 1일을 포함해 이틀간 달러화는 3주 이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단기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휴일 이후 달러-원 환율도 1,250원대로 상승했으나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되돌리는 등 위험 심리가 회복되면서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에는 수급이 환율 방향성을 주도하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레벨 하락에 따른 적극적인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달러화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데다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도 상당량 나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무역수지 적자 및 해외투자 확대 등에 구조적으로 결제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민간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 발언까지 이어졌지만,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69% 올랐다.

5월 ADP 고용보고서에서는 민간고용이 직전 월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는데 이는 예상치 29만9천 명 증가를 큰 폭 밑돌았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시장 일각에서 나오는 9월 금리 인상 중단론을 의식한 듯 "현재로서는 일시 중지의 경우를 보기 아주 어려울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감속하지 않고 뜨거운 수요가 식지 않는다면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속도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달러 인덱스는 다시 101.7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1.07달러대 중반 수준을 회복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당폭 레벨을 낮추며 6.65위안대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1,24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4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52.10원) 대비 10.5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하락세를 반영해 1,24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달러화 반등을 겪은 데다 1,250원 아래에서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결제수요 등에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간밤 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이 이어질지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

외국인이 전일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서도 주식 순매도를 크게 늘리지 않은 만큼 주식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이는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재료다.

한편, 이날 오전 기재부는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부 기자)


U.S.-NEW YORK-STOC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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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