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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5.03
  • 작성일 : 2022-05-03 10:29:37
  • 조회 : 1857

 

(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를 막을 재료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환율 레벨이 높아질수록 시장도 당국도 긴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26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1,270원대 상승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전일 역외와 커스터디 매수세가 환율 상승세를 지지한 가운데 수급상으로도 상승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OMC 이후 그동안의 달러 강세가 다소간의 되돌림을 나타낼 것이란 기대가 있는 가운데 상단에서의 당국 경계 심리 등은 상단 저항 요인이다.
전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기본적으로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환율을 존중하면서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급변동성이 문제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심할 때는 당국자로서 시장안정과 관련된 여러 조치 대응을 해야 하고 방치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역외와 커스터디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했음에도 상단이 지속적으로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5월 FOMC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를 넘어서며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도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통화정책에서의 차이는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FOMC 결과를 대기하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얼마나 표현할지와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직접 이후 금리 인상 속도와 폭에 대해 언급을 할지 등이 관건이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103.6선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30엔 초반 수준으로 레벨을 다소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유로존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하며 겨우 위축 수준은 면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제조 업황이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유럽연합(EU)이 올해 안에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방안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유로화에 대한 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6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65.10원) 대비 3.75원 오른 셈이다.
빅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 상승세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이벤트 해소 이후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큼 서울 환시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 플레이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이벤트 전까지는 주요 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당국의 스무딩 경계 속 등락을 이어가며 긴장 상태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4시경 지난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융시장부 기자)
지난 2일 달러-원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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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