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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4.07
  • 작성일 : 2022-04-07 10:42:21
  • 조회 : 2005

 

(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1,2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눈치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달러화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전일 아시아 시장과 비슷한 등락을 나타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217~1,220원 사이를 오가며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달러 강세 움직임을 반영한 이후 역내시장에서는 수급을 따라 등락하며 하방 압력을 좀 더 반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날은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도 제한된 가운데 장중 역외와 커스터디의 달러 매도와 네고물량 등 수급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
전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가 오는 5월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사록이 이보다는 덜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의사록은 오히려 연축의 긴축 행보를 더욱 강화하고 긴축 일정 단축을 확인시켜줬다.
3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은 50bp 인상을 선호했을 것이라며 향후 회의에서 1회 이상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에 대해서도 2017~2019년 당시보다 더 빠르게 축소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위원들은 국채 최대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최대 350억 달러씩의 월별 한도가 적절할 것 같다는데 대체로 동의한 가운데 시장 환경이 보장한다면 월별 상한선을 3개월이나 이보다 약간 더 길게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데도 동의했다.
2017~2019년 당시 연준의 월 최대 감소 규모는 5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월별 한도를 적용하거나 아예 한도를 두지 않는데도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 발언은 예고편 수준이었던 가운데 매파적인 의사록 내용에 미 국채금리는 급등하고, 주요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41bp 상승한 2.5986%를 나타냈고, 2년 금리는 4.45bp 하락한 2.4857%로 금리 역전이 해소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7%, 나스닥 지수는 2.22%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9.6선에서 등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23.8엔대에서 등락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08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영향을 받아 전일 종가 부근인 1,21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18.3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장중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수급 동향이 주요 변동성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분위기에 전일에 이어 역외가 달러 매수세를 이어갈지 살펴야 한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매도 기조가 이어질지도 중요하다.
전일도 1,220원대에서는 네고물량 등 상단 저항을 확인한 만큼 박스권에 대한 인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4월 KDI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내놓는다. (금융시장부 기자)
USA FEDERAL RESERVE INTEREST 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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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