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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4.04
  • 작성일 : 2022-04-04 11:03:54
  • 조회 : 2068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로 레벨을 높이며 한 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물가 지표에 이어 미국 고용지표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행보가 강화될 것이란 예상 속에 이번 주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돼 있어 연준발(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3만1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49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3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3.6%로 집계되면서 견조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졌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면 그것도 가능하다며 올해 총 7회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표 호조에 연준이 매파 행보를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받으면서 미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재개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61bp 오른 2.3851%를 기록한 반면, 2년 만기 금리는 2.4645%로 12.19bp 급등하며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확대됐다.
통상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역전 폭 확대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98.6선으로 레벨을 높인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되면서 달러-엔 환율도 다시 122.7엔대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2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2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5.50원) 대비 4.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반영하며 1,220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일주일 만에 환율이 다시 1,220원 부근으로 돌아온 가운데 시장은 다시 연준의 매파 행보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상단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1,220원 부근에서 네고물량 등이 박스권 상단을 막는 재료로 작용했지만, 분기말이 지난 만큼 달러 매도세가 강하게 상단을 누르기는 어려운 만큼 달러 매수 강도에 주목해야 한다.
연준의 매파 행보 강화 우려에도 미국 주요 증시는 지표 호조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0.29%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에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금융시장부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