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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2.09
  • 작성일 : 2022-02-09 11:09:24
  • 조회 : 2338

 

(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수급에 따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급이 장중 환율 변동성을 결정하는 만큼 이날도 실수급과 역외, 외국인 주식 매매 관련 자금 동향을 살펴야 한다.
1,190원대 중후반대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단단히 받치는 가운데 최근 달러화 추가 강세 심리 약화로 역외 등이 달러를 매도하는 모습이다.
환시 전망도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지만, 대체로 레인지 장세 속에 하방을 좀 더 열어두며 모멘텀을 탐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공업 수주 소식에 비해 네고물량이 제한된 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재료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96%대로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금리가 2%에 가까워진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미국 주요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가 상승했으나 기업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가운데 무역적자 확대에도 이를 경기 회복세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80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시장은 이를 국제 공급망 차질이 완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시 비둘기파로 방향을 다소 돌리는 모습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7일 유럽의회에서 "통화정책의 어떤 조정도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과도한 금리인상 기대를 진정시켰다.
달러 인덱스는 95.6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37위안대로 상승 후 6.36위안대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200원 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1,19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7.70원) 대비 1.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수급 공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미국 물가지표 대기모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1,190원대 중후반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받치는 가운데 달러화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가 누그러진 만큼 급격한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최근 중공업체 수주 소식에 비해 장중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환율 상승세 제한에 네고물량이 나온다면 이는 레인지를 낮출 수 있는 재료다.
이날 기재부는 지난해 4분기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과 KDI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