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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2.07
  • 작성일 : 2022-02-07 10:29:55
  • 조회 : 2358

 

(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 출발하며 1,200원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 강화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로 하락했으나, 미 고용지표 호조와 이번 주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1,200원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재료가 연달아 나온다면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6만7천 명 늘며 15만5천 명 증가를 내다본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지난주 민간 고용지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진 가운데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7bp 넘게 상승하며 1.9% 선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 긴축 강화 우려에도 매파 기조를 보인 ECB 영향이 이어지며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4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달 들어 빠르게 상승한 유로-달러 환율도 1.14달러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위안 선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9원대로 올라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9.3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97.00원) 대비 1.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00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하며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화 움직임과 미 국채금리 및 미 주요 주가지수선물 움직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지난주 ECB와 영국 잉글랜드중앙은행(BOE) 등이 매파 기조로 돌아선 가운데 달러화가 이전처럼 강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사이에는 증시 움직임이 중요하다.
고용 호조에 긴축 우려가 커졌음에도 아마존 주가 급등에 미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도 1.58%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3거래일간 상승세를 나타내며 다시 2,700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증시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며 환율 상단을 누를 재료가 될지 살펴야 한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4천615억3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매파적인 연준 행보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금융시장부 기자)
미국 구인광고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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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